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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석회성건염이란?

어깨는 하루에 3-4천 번을 사용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만큼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어깨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면 석회성건염일 수 있다.

  • 어깨통증은 오십견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거 같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통증이 있는데, 바로 “어깨석회성건염”이다.
  • 갑자기 극심한 어깨통증이 생기면서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석회성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석회성건염 정의

주로 어깨의 극상건의 상완골 부착부에 석회성 침착을 보이는 질환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어깨를 움직일 때 극심한 어깨통증을 느낀다. 대개 특별한 자세, 운동 및 동작과 관련 없이 급격히 발생하며, 어깨통증과 운동 제한을 보이고, 잠에서 깰 정도로 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해 “어깨통증 왕중왕”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이다.

다른 말로는 석회화건염, 어깨석회성건염, 어깨석회화건염이라고도 한다. 석회의 성분은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라는 뼈성분 중의 하나로 다양한 관절에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어깨에 많이 생기게 된다. 그 중에서도 회전근개와 그 주변에 잘 생기게 된다.

어깨석회성건염 원인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점액낭의 기능이 떨어지고 어깨의 퇴행성 변화로 혈류가 감소하면서 석회질이 쌓이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힘쓰는 일을 집중적으로 하고 나서 혹은 한쪽 어깨로 자는 것과 같이 자주 눌리는 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석회성건염 증상

급성으로 어깨석회성건염이 진행될 때는 골절에 맞먹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고 이로 인한 운동 제한, 압통 반응을 보인다. 만성일 경우, 석회 부분이 주위 조직을 압박해 결리거나 묵직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만성의 경우 급성과는 달리 참을만한 통증이고 그 강도가 심하지 않아 힘든 일을 하거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고 일상적인 근육통으로 간과하는 경우도 있다.

중장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30-5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옷을 입고 벗거나, 머리를 빗거나, 물건을 들고 내리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는 등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에 감별이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석회성건염과 오십견이 혼재해 상당 기간을 통증과 가동 범위 장애로 고통받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출퇴근을 기피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어깨석회성건염 치료

석회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석회를 제거하지 않고 염증 치료만 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1-2개월 전후의 한방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혈류 순환과 약화된 회전근개를 개선해주는 치료 한약, 봉침이나 약침, 침이나 도침 등)에 증상이 완화되거나 소실되는 편이다.

그러나, 어깨통증이 감소하지 않거나 석회의 크기가 큰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단, 수술 권유를 받았다 하더라도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으며, 일정 기간 보존 치료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